폭설과 한파로 아침마다 눈, 성애 등과의 사투를 벌이면서 워셔액의 사용량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어느새 워셔액이 바닥을 드러내서 오늘 보충해 보았습니다.
차량의 본넷을 연다. 차종마다 여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저의 경우는 운전석 좌측 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저 레버를 당기기만 하면 텅 소리와 함께 열립니다.
2. 본넷을 열면 보통 파란색 뚜껑을 찾으시면 됩니다. 뚜껑에 전면 유리에 와이퍼 표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3. 위로 파란 뚜껑을 제끼면 쉽게 열립니다.
4. 그럼 워셔액을 콸콸콸 부어주면 됩니다. 처음에 부을 때 소량의 워셔액이 밖으로 흘러 내릴 수도 있지만 뭐 신경 안 써도 됩니다.
엇 한 통을 다 부었는데도 다 안차네요 허허.. 생각보다 꽤 많이 들어갑니다.
워셔액은 자동차 소모품 중에서 누구나 쉽게 구매가 가능하고 보충 방법도 간단한 몇 안되는 소모품 중에 하나입니다.
가끔. 여름철에 급하게 워셔액 대신 물을 넣으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겨울철 결빙으로 인한 부품 파손 우려
워셔액은 어는 점이 대략 영하 25도이니 반면에 물은 영하로 떨어지면 바로 얼어 버립니다. 겨울철에 야외주차를 해 놓으시는 분들은 필히 100% 에탄올만 사용하셔야 합니다. 급하다고 물 사용하셨다가는 워셔액 탱크부터 펌프, 연결 호스 모두 동파될 수 있습니다.
2. 겨울에 안 그래도 춥지만 주행시 바람의 영향으로 더욱 빨리 얼게 됩니다. 아직 영하가 아닌데 뭐 하며 방심했다가는 큰일납니다.
3. 기온이 낮은 겨울에 유리 표면에 물이 닿으면 결빙이 되고 시야를 방해하여 자칫 위험한 상황을 직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4. 얼어 붙은 유리 표면을 와이퍼가 작동하게 되면 와이퍼 다 망가지고 유리 표면에도 흠집을 낼 수 있겠죠
5. 유리 표면에 유분과 오염물을 워셔액의 계면활성제가 말끔하게 제거해 줍니다. 일반 물을 사용하시면 오히려 유막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6. 꼭 겨울이 아니더라도 여름에 워셔액 탱크에 물을 넣게 되면 높아진 온도 때문에 세균이 발생하고 차량 내부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안전이 최고니까 오늘은 워셔액을 보충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씩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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