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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iginal Message ]

저는 그릿가드+워시보드를 2년 6개월 정도를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미트슬라이드를 구매했습니다.

2년 6개월 전에 그릿가드류 제품은

1. 그릿가드

2. 디테일가즈 더트락

3. 케미컬가이 더트트랩

이상의 3가지 제품이 있었습니다.

미트슬라이드는 그땐 없었죠.

당시 저는 위의 3개를 고민하다 '빨래판'(워시보드)이 있다는 점에 끌려,

그릿가드를 구매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디테일가즈 더트락에도 빨래판<스크럽월>이 나왔습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미트슬라이드의 장점이 여럿 있습니다.

첫째, 가격이 다소 저렴합니다(다만, 최근 가격인상되어 가격폭이 줄어들긴 함)

둘째, 일체형이라 세차 후 세게 물기를 털어도 분리되지 않습니다. 그릿가드+워시보드는 간혹 분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셋째, 비교사진에서 보시듯 미트를 실제로 문지를 수 있는 '빨래판'의 면적이 더 넓고, 그릿가드와 워시보드가 ㄴ자 모양으로 꺾여있는데 반해 미트슬라이드는 유선형 구조여서 미트를 문지르기 더 편합니다.

넷째, 아랫면 높이가 낮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샴푸물이 더 많습니다.(다만 이는 아래 그릿가드의 장점 1과 연관됨)

다만, 그릿가드가 더 낫다고 보이는 점은

1. 바닥에서 떠오르는 부유물을 일정하게 막아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입니다. 미트슬라이드는 비대칭 구조여서 바닥으로부터 낮은 부분과 높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유물로부터 '심리적 안정감'을 얻기 위해 그릿가드를 추가로 깔아서 쓰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2. 호환성이 그릿가드가 조금 더 낫습니다. 이런류의 버킷필터 자체를 '그릿가드'로 통칭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그릿가드는 오래되고 또 많은 이들이 사용합니다.(마치 스카치테이프 같은 느낌?) 그래서 버킷들 자체가 그릿가드와 호환성을 염두하고 제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총평

그릿가드보다 늦게 나온 제품이지만, 여러모로 훌륭해 대체제로 가능하다고 봅니다.

충분히 그릿가드에서 갈아탈 마음도 있습니다.

다만, 본인의 버킷이 미트슬라이드와 호환되는지는 알아보시고 구매하면 더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