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용품을 정리하기 위해 툴백도 사용해 보았는데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더라고요.

1. 층층이 적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보관 시 부피를 많이 차지합니다. 

   별도의 수납함이 또 필요하게 되더라고요.

2. 케미컬이 안에서 쏟아지기라도 하면 세척이 불편합니다. 

   최근에 세차하고 돌아와서 트렁크에서 꺼내는 것을 잊어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하필 영하 15도의 한파가 지속되어서 몇몇 케미컬이 얼어버렸고 급기야 터졌더라고요. 

   워낙 추웠어서 많이 새어 나오지는 않았지만 발견 당시 보글보글 기포가 밖으로 튀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3. 세차하러 갈 때면 이것저것 용품이 많죠. 

   세차용품, 타월, 버킷, 돌리, 압축분무기, 드라잉용 소포, 각종 솔 등등 

   툴백을 하나 어깨에 메고 한 손에 버킷 들면 나머지 한 손으로 남은 용품을 다 들기에 버거울 때가 많더라고요.

4. 폴딩박스에 넣어서 차곡차곡 적재하여 카트로 끌고 가면 깔끔^^

5. 세차를 하다보면 고압수를 뿌리거나, 버킷에 케미컬을 희석하면서 물이 튀게 되고 그러다보면 툴백이 젖는 일이 다반사..(이건 솔직히 세린이라서 그런걸 수도...)

   폴딩박스는 젖지 않고 바닥에 구멍으로 바로 배수가 되니 편합니다.

6. 폴딩식이라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보관하면 되기 때문에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을 뿐더러 보관도 용이합니다.

7. 세차용품 말고 집에서 다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택배 오자마자 와이프에게 빼앗겨 버렸습니다. 

   기존에 한 개 있는 것으로 세차할 때 쓰라고 한마디 던지더니 바로 아이들 옷 수납함으로 ....흑흑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많은 옷을 차곡차곡 수납 가능합니다. 

   다만 이때는 뚜껑이 있으면 참 좋을 듯 합니다. 

   따로 덮개를 구입할 수 있으면 좋을 듯 합니다.

8. 가격 대비 내구성도 우수해 보입니다. 

   솔직히 구입 전에는 쉽게 파손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받아보니 오랫동안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9. 다용도로 활용 가능

10. 툴백도 정말 세차하러 다니면서 유용한 물품이지만 가성비를 생각하면 오늘 구입한 폴딩박스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